[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부지역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6시 기준 항공기 67편과 44개 항로 여객선 60척이 대설·풍랑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날 많은 눈이 내려 서울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2024.02.22 pangbin@newspim.com |
도로는 경북 2곳·강원 1곳이 대설로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북한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8곳 탐방로 238개 탐방로도 진입이 금지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경북에 대설 경보가, 서울·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울릉도·독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남에는 대설 예비 경보가 발령됐다.
최근 3시간동안 신적설량은 강원 인제 조침령 5.5㎝, 강원 강릉 5.3㎝, 서울 관악 4.7㎝, 경기 과천 4.4㎝, 경북 영양 3.5㎝순이다. 23일까지 강원 산간에 최고 30cm,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간에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전날 오후 8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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