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증받은 우수업체에 대한 사례집(12개소)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에는 기업들이 컨설팅부터 정부 인증을 받기까지 겪었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가사관리사의 근로자 전환에 따른 소감 및 고객의 가사서비스 이용 후기 등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정부 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부-민간기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29 hwang@newspim.com |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은 법정 요건을 갖춰 고용부 인증을 받은 법인이다. 보통 직업소개소가 가사관리사를 가정집에 소개해 주는 것과 달리 가사관리사를 근로자로 직접 고용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말 35개소에 불과했던 인증기관은 올해 2월 기준 101개소로 늘었다.
정부는 인증기관에 대해 사회보험료를 일부 감면하고, 부가가치세도 면제해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자체의 노력(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운영, 인증기관 우대, 인증제도 홍보 등)도 지자체 합동평가지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가사서비스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법률상담, 가사관리사 무료 직무교육, 제도 홍보 등을 지원하고, 가사관리사 명칭 확산도 추진 중이다.
편도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인증기관 100개를 넘은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인증기관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통해 가사관리자의 권익 보호 및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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