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18~34세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한다.
이성헌 구청장(앞줄 오른쪽)이 지난해 12월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벤처기업의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서대문구] |
대상은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지역특화청년 등 총 90명이다. 이 가운데 서대문구 청년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특화청년' 비율을 최대 30%까지 늘렸다. 이 외에는 참여를 위한 거주 지역 제한이 없다.
구는 구직단념청년 등을 발굴 모집하고 밀착 상담, 이미지 컨설팅, OA(사무 자동화) 교육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이수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직업훈련 등과도 연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특히 불안, 우울, 고립 등을 겪는 청년들에게 전문심리 상담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연계해 청년이 행복한 도시 서대문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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