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26일 "내년도 에너지 분야 재정투자에 있어 원전 등 무탄소 전원 활성화를 우선순위에 놓고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날 세 번째 현장 다이브 일정으로 에너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인 '그리드위즈'를 방문하고 에너지정책 전문가, 민간기업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이브란 현장에 직접 방문(Direct), 정책 아이디어 수렴(Idea), 정책 가치 제고(Value), 정부 부처·지자체·전문가 등이 함께 논의(Expert)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향후 무탄소에너지(CFE)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역량 확대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기반으로 분산에너지 등 미래형 전력시스템의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에너지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자금 등의 인센티브와 SMR(소형모듈원자로)·CCUS(탄소포집·저장·활용) 등 신기술 개발·실증을 위한 연구개발(R&D)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통합발전소 등 분산형 전력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정책 지원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김 실장은 "무탄소에너지로의 대전환은 글로벌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라며 "오늘 제기된 현장 목소리는 2025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적극 검토·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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