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8 16:10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 전공의 중의 약 36%는 복귀하고 나머지는 아직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행정처분을 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한 만큼 내일까지 얼마나 많은 전공의들이 복귀할 지 주목된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19시 기준 99개 수련병원 전공의 대상 사직서 제출자는 80.8% 수준인 9937명으로 집계됐다.사직서 제출자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약 73.1%인 8992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 35.5%에 해당되는 3291명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나머지 5976명(64.5%)는 복귀하지 않았다(표 참고).
한편 한편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상담과 소송을 지원하는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7일 18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 상담은 671건으로 600건을 넘었다.
정경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이번 의사 집단행동으로 의료 이용에 불편을 겪으실 경우 피해 신고‧지원센터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