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광주 신세계가 금호터미널 일부를 매입하기로 해 신세계가 추진 중인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신세계는 28일 금호고속 주식회사로부터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사업과 관련한 자산을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3월 13일 체결할 예정이며 매각 최종 기한은 오는 7월 1일이다.
영업양수가 이뤄지면 광주신세계는 유스퀘어 토지 67%에 대한 대지권을 보유하게 된다.
광주 신세계 조감도 [사진=광주신세계] 2022.11.21 kh10890@newspim.com |
앞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11월 광주시, 금호고속과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지 일대에 복합시설인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파크(가칭)'을 짓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확장을 위해 올해 안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 새로운 백화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금호고속으로부터 터미널 부지를 매입해 그동안 주춤했던 백화점 확장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앞으로 백화점 구상을 빠른 시일내에 구체화시키고 현 유스퀘어 문화관 건물을 허무는 등 본격적으로 백화점 확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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