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GS그룹이 GS GenAI Connect day에 참가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85%가 "챗GPT 등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9일 GS그룹에 따르면, GS GenAI Connect day는 GS 그룹의 디지털 전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사내커뮤니티 52g가 주관하고, GS 각 계열사의 IT기획자, 개발자 뿐 아니라 생성형AI 를 활용해 업무 혁신을 고려하고 있는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열린 행사다.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GS EPS 등 여러 계열사에서 모인 68명의 직원들이 생성형AI 관련 응용 프로그램과 업무 개선 프로젝트 경험을 나눴다.
GS그룹은 지난 28일 생성형AI 를 활용한 업무혁신 노하우를 나누는 GS GenAI Connect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GS그룹] |
이번 행사를 기획한 ㈜GS 의 허영수 매니저는 "서로 다른 회사에서 상이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이 생성형AI 에 대한 관심사만으로 자발적 행사를 치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즉, 생성형 AI 의 등장 이후, 현업 직원들 사이에서 DX 에 대한 자신감이 커졌고, GS 그룹 경영진들이 관심을 기울인 것도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GS 허태수 회장은 2024 신년 경영방침 발표에서 "생성형AI 의 등장과 함께 현장 직원들이 직접 DX 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룹사 전반에서 많은 임직원들이 생성형AI 도구를 익숙하게 사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자" 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GS그룹은 2024년 들어 과거 IT전문가 중심의 DX 활동을 사업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간 각 계열사의 DX 담당 인력 약 40명을 한 자리에 모아 합동 근무를 시행하고, 생성형AI 를 활용해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는 프로토타입 경진대회를 열기도 했다.
허태수 회장은 "고객의 페인포인트(고충사항)를 해결하는 것이 곧 사업의 본질이며, 생성형AI 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잘 다룰 수 있느냐가 앞으로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생성형AI 가 고객과 자신의 업무를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는 열린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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