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내 문화재산업 전체 매출액은 3조1722억원(2022년 12월 31일 기준), 사업체는 8325개, 종사자는 4만582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산업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 향후 관련 정책수립 및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1인 이상 사업체 1500개를 대상으로 '문화재산업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를 처음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실시한 '문화재산업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 결과. 2024.02.29 [그래픽=문화재청] |
국가유산산업은 국가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재화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분야를 말한다.
문화재산업조사는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문화재 보존·관리업',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문화재 교육업'까지 4개의 대분류로 구분해 실시됐다.
각 분야에 대한 매출액 조사결과 1조4520억원(45.8%)을 기록한 '문화재 보존·관리업' 분야가 가장 컸으며,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은 1조1822억원(37.3%)으로 나타났다. 문화재 교육업 매출액은 3139억원(9.9%),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은 2241억원(7.0%)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4만5821명의 업종별 분류를 보면,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 종사인력이 가장 많은 2만1171명(46.2%), 이어 문화재 교육업 1만2313명(26.9%), 문화재 보존·관리업 9456명(20.6%),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2881명(6.3%)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 수로는 문화재 관련 서비스업에 가장 많은 3747개(45.0%) 업체가 분류됐고, 다음으로 문화재 관련 제품 제조업 사업체 1831개(22.0%), 문화재 보존·관리업 사업체 1635개(19.6%), 문화재 교육업 사업체가 1112개(13.4%)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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