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2-29 17:29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기한이 약 7시간 남은 가운데 전공의 83.2%가 현장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근무지를 이탈한 수련병원 100곳 소속 전공의 9438명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중 83.2%에 달하는 전공의 7854명이 근무지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사직서를 제출한 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9076명이다. 100곳 소속의 전공의 대비 73.5%에 해당된다.
전공의 집단 사직이 일어난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출근을 하지 않아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는 총 9438명이다. 수련 병원 100곳 전공의 대비 76.4%에 해당한다. 업무개시명령을 받고도 근무지로 돌아오지 않은 누적 전공의는 7854명이다.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대비 83.2%에 해당한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환자들은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는 합리적으로 무엇이 문제이고 이렇게 고쳐줬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내시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