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3-04 13: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등 지역에 기반을 둔 명문 의대들의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 인재 TO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개최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확실하게 누리게 만들겠다. 지방에서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리도록 만들고 국립대 의과대학에 대한 시설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들의)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없다"며 "오늘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윤 대통령도 전날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벌이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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