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일본·캐나다의 자원 관계부처 고위급과 만나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원국과의 고위급 회담 참석을 계기로 일본·캐나다 등 주요국 핵심광물 관계부처와 양자면담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2024.03.04 opento@newspim.com |
이날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일본 경산성 천연자원연료국장과의 면담에서 핵심광물과 석유·가스 등 자원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국장은 대부분의 에너지와 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양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한·일 간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MSP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자원국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 산업부와 캐나다 천연자원부 간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등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 '핵심광물 실무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해당 협의체를 통해 양자 간 핵심광물 분야의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유 국장은 캐나다 투자청장과 면담해 핵심광물 등 자원 분야 투자에서 캐나다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의 캐나다에 대한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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