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31일까지 '2024년 전승공예품 인증제'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승공예품 인증제'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41조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국가무형유산 전승 기술이 집약된 전승공예품을 인증하여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해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2023년 공예트렌드페어에 출품된 전승공예품 인증작들. 2024.3.6 [사진=문화재청] |
전승공예품은 무형유산 중 전통기술 분야의 전승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해 제작한 것을 가리킨다.
공모에 접수된 전승공예품은 서류 및 실물 심사, 현장(공방) 심사, 유해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인증작은 국립무형유산원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 수여를 비롯해 저작권 등록(한국저작권위원회 발급), 2024년 공예트렌드페어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출품작의 상한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높여 보다 다양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오는 31일 오후 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오는 4월 3일부터 4월 5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실물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406 한국문화재재단 별관 3층 전시장 '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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