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강준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세종을)이 지난 22일 단수공천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6일 조치원 1927아트센터에서 공약 발표회를 가졌다. 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조치원에 세종시 제2청사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공약을 발표하는 강준현 의원. 2024.03.06 goongeen@newspim.com |
강 의원은 이번 선거 공약을 '명실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이라는 의미로 '세종 3·2·1 프로젝트'라고 명명하고 이날 '일과 사람2 넘치는 세종'의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인구와 일자리 등이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 양극화현상을 지적하며 지방소멸을 막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종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지난해 세종시의 인구증가율이 출범 이후 최저 수치인 0.8%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며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생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북부권에 스마트산업밸리를 조성하고 조치원에 세종시 제2청사 건립하며 택지 3만호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산단과 벤처창업타운 및 특화산업교육 기관을 연계하는 세종스마트산업밸리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과 협의·협상할 강력한 재선의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치원과 북부권의 소외감 및 시청의 물리적 한계점을 지적하며 조치원에 세종시 제2청사를 건립해 소상공인과 지역상권을 살리고 행정서비스를 비롯한 균형발전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행방안으로 조치원청사를 확장하거나 시가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제공받을 예정인 약 10만평 정도 되는 조치원 비행장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도 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공약을 발표하는 강준현 의원. 2024.03.06 goongeen@newspim.com |
마지막으로 그는 보다 원활한 인구 유입을 위해 3만 세대 규모의 주거 시설을 확충하고 광역교통망을 연결해 사람이 찾아와 일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일과 사람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여러분들과 함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잘사는 세종시를 만들고자 '세종 3·2·1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 '명실3부 행정수도'와 '제1의 도시 세종'에 대한 공약을 두 차례 더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