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긴급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1일 오후 5시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에서 각 병원 소속 교수들과 긴급총회를 연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2024.03.06 yym58@newspim.com |
앞서 정진행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 사퇴로 1기가 와해됐던 비대위는 지난 7일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교수를 2기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2기 선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비대위 긴급총회에서 교수들은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 현 상황과 그간의 비대위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특히 다른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 등으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만큼, 비대위도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2기 비대위는 최근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오는 14일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집단행동 준비에 나서는 모양새다. 이르면 이날부터 의대 학생들의 유급 처리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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