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회에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재검토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공지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4 pangbin@newspim.com |
도 후보는 과거 한 유튜브 방송에서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한 것이 알려지며 비판을 받았다.
도 후보는 지난 9일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언급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과거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게시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사실까지 확인되며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도 변호사의 공천 재검토 여부와 관련해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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