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국제 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에서 주관하는 '2023 CDP Climate Change'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는 이와 동시에, CDP 한국위원회 주최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도 수상했다.

CDP는 글로벌 투자기관이 주도하여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경영 정보를 공개 요청하고 평가하는 이니셔티브로, 올해는 전 세계 2만 30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347개 기업이 'Leadership A' 등급을 받았으며, 이 중 국내 기업은 10곳이 해당 등급을 받았다.

카카오는 지난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친환경 활동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카카오 카본 인덱스(Kakao Carbon Index)'를 개발하여 공개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원칙 'Active Green Initiative'를 수립하여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용자들의 동참을 유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카카오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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