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장예찬 부산 수영구 후보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과문의 내용, 추가적인 보도들에 대한 후보자의 태도나 입장을 아울러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1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들의 내용이나 문제되는 지점, 국민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후보자의 입장과 사정을 고려하면서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 및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그는 "공관위는 만약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거나 문제 되는 사항이 있으면 후보 결정 취소를 포함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사정 변경이 생긴다면 공관위는 앞으로도 어떤 후보에 대해 논의를 거쳐서 그에 맞는 결정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혜 후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이 전 후보와 관련성이 있어서라기보다 농협에서 당사자 의사에 반하면서 후원하도록 하게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후보와 관련이 있는 어떤 조사가 이뤄졌다는 보고를 들은 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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