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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지 5종·공대공 4종' 타격자산 총동원…한미 공군 '적 초토화' 실사격

기사등록 : 2024-03-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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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A스텔스기·F-4E전폭기·A-10전차킬러
한미 주력전투기 등 40여대 대규모 화력전
AIM-7M·120B, GBU-31·38, SPICE-2000
적 순항미사일 요격·도발 원점 정밀 타격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미 공군이 북한의 저고도 순항미사일에 대응한 고난도 요격과 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 초토화하는 실전적 대규모 화력 훈련을 했다.

한국 공군과 주한 미 공군은 지난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공군 공중전투사령부 주관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지·공대공 실사격을 했다.

한미 공군은 전반기 연합 FS(자유의 방패) 연습을 계기로 공대지 5종과 공대공 4종 타격 자산을 총동원 했다. 

한미 공군이 지난 3월 11~15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에서 F-4E 팬텀 공격기가 공중 표적을 향해 AIM-7M(스패로우)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공군]

한국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F-15K 주력전투기, KF-16, F-16, FA-50 경공격기, F-4E 전폭기가 참가했다.

주한 미 7공군은 A-10 전차 킬러 공격기, F-16 주력기 등 한미 공군 전투기 40여 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저고도 순항미사일에 대응한 고난도 요격과 함께 적의 화력도발 원점을 정밀 타격하는 실전적인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적 순항미사일 공대공 훈련용 표적이 발사되자 F-15K, F-35A, FA-50, KF-16, F-16, F-4E가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정확히 요격했다.

한국 공군의 주력전투기 F-15K가 지난 3월 11~15일까지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실시한 한미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에서 적의 도발 원점을 초통화하기 위해 GBU-31(제이담)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F-35A·F-15K는 AIM-9X(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KF-16·F-16·FA-50 AIM-120B(암람)·AIM-9L(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 F-4E AIM-7M(스패로우)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어 적의 장사정포가 발사되자 공군 F-15K, KF-16, F-16은 공대지 미사일을 발사하고 공대지 유도폭탄을 투하해 도발 원점을 초토화했다.

F-15K는 AGM-84H(슬램이알) 공대지 미사일·GBU-31·38(제이담) 공대지 폭탄, KF-16 AGM-65G(매버릭) 공대지 미사일·SPICE-2000·GBU-31·38 공대지 폭탄, F-16 GBU-31, FA-50 AGM-65G 등을 발사했다. 

한미 공군이 적 후사면 갱도 입구 타격을 위해 발사한 스파이스-2000 유도폭탄. [자료=공군]

공군 19전투비행단 전투조종사 강명진(35) 소령은 "실사격 훈련을 통해 조종사는 무장 운용에 대한 실전적 감각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 소령은 "한 소티 한 소티 모든 임무를 실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면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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