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왼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겪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와 치르는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에 라인업에서 빠졌다. 5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정후는 이날 재검진을 받은 뒤 큰 이상이 없다면 곧바로 라인업에 복귀할 전망이었다. 구체적인 검진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루 더 쉰다.
이정후. [사진 = 로이터] |
이정후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자 '샌프란시스의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개막전을 치른다. "큰 문제 아니다. 이정후는 다음 주 중반 복귀할 것"이라던 밥 멜빈 감독 표정이 어두워지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허벅지에 뻐근함을 느껴 평소보다 이른 4회 타석 때 교체됐다. 시범경기에서 23타수 8안타(타율 0.348),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오클랜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박효준은 이날 텍사스와 시범경기 6회말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은 앞선 3경기에서 연속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빅리그 재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0.457(35타수 16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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