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다음 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대표는 이날 계양을 공식 출마 선언문에서 "늘 지키는 약속만 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했던 이재명에게 계양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어갈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인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인천 서구 정서진중앙시장 인근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3.20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동서남북 4대 권역 균형발전 비전으로 계양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크게 4가지를 약속했다.
이 대표가 약속한 것을 살펴보면,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 및 'RE100산업단지' 조성 ▲역세권법에 의한 고밀복합개발을 추진 ▲계양의 숙원 사업인 귤현역 탄약고 이전 및 현대화 추진 ▲작전서운동에 지하철역 신설 추진 및 서부간선수로의 수질개선과 수변공원화 등이 있다.
그는 "이번 총선의 과제는 분명하다"며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아니면 다시 전진할 것인지 결정할 역사적 분기점이 바로 이번 총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전국 방방곡곡을 가득 메우고 경제지표가 온통 적색으로 물들어도 무능한 정권에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으로 '격차 해소'는 커녕 격차를 심화시키기에 바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평화가 곧 경제"라며 "모두가 아는 데 대통령만 모른다. 우리 경제를 조금만이라도 생각했다면, 우리 청년들의 앞날을 손톱만큼이라도 고민했다면 해서는 안될 무책임한 전쟁선동을 2년 내내 쏟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주의 파괴, 평화실종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경고하고 심판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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