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4·10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조심판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은 29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조심판 특위를 구성하고 신지호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이조특위를 구성한 이유에 대해 "권력형 비리, 입시 비리 등 특권과 불공정을 상징하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연대한 정치 세력을 청산하고, 진정한 정치 개혁을 이루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는 벌써부터 다 이긴 듯이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며, 서로 '민주당의 과반은 축하할 일'일이고 '원내 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낮추겠다'며 화답한다"라며 "그렇게 마음이 잘 맞으면 왜 합당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또 "이재명, 조국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 세력"이라며 "둘이 뭉쳐있으면 범죄자연대처럼 보일까봐 당만 다른 척 할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선대위는 "이조심판 특위는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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