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석 대표이사 사장. [사진=아시아나] |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실사는 다음 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계획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분리 매각이 결정됐다. 현재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는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4곳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해 임수성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이인형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원 대표는 "여객 및 화물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더불어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도 안정적 사업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항공사로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객 수요를 선점할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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