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리버풀(승점 67)과 아스널(승점 64), 맨시티(승점 64)가 3강 구도로 우승 경쟁을 치르고 있다. 뒤이어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5위 토트넘(승점 56)이 챔피언스 리그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리버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살라가 31일 열린 EPL 30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홈팬들 환호에 응하고 있다. 2024.3.31 psoq1337@newspim.com |
지난달 31일(한국시간)부터 1일 사이 치러진 30R 경기에서 선두권 세 팀의 희비가 교차했다. 리버풀은 31일 밤 10시에 치른 브라이튼과 홈경기에서 역전승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맨시티는 1일 새벽 안방에서 격돌한 아스널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비겼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브라이튼 골잡이 대니 웰백의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루이스 디아즈의 동점골과 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의 절묘한 슛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살라는 리그 16호골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도미닉 솔란테(AFC 본머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5호골의 손흥민은 공동 5위로 밀려났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홀란이 1일 열린 EPL 30라운드 아스널전에서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2024.4.1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나란히 승점 1점에 그쳐 맨시티는 3위을 유지했고 아스널은 2위로 주저앉았다. 18골로 리그 득점 선두인 엘링 홀란은 3경기 연속 침묵하며 살라 등 공동 2위 그룹에 2골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홀란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으나 슈팅 4개를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심지어 유효 슈팅도 하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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