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젊은 국장급들을 각 구 부구청장으로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을 통해 최일선 행정을 챙기며 민선8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장우 시장은 1일 오전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치구 발전을 위한 인재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오전 열린 4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04.01 gyun507@newspim.com |
이 시장은 "앞으로 가장 젊은 국장급을 부구청장으로 보내려 한다"며 "젊을 때 승진한 국장급이 최일선 행정을 경험해야 자치구 어려움을 이해하고 시에 와서도 정책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처 고위공직자들이 가끔 탁상행정을 하는 이유는 지방정부에 가서 일을 제대로 안해봐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하며 "공직에서 중요한 건 권한을 쥐는 것이 아닌 도시발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 7월 인사 즈음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젊을 때 가서 뛰어줘야 구청도 활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또 이 시장은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200만명 이상 경제 효과 3000억원 이상을 누릴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하라"며 "5년 안에 아시아 1위, 세계 3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축제를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최근 7연승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회의에 참석해 지역연고 구단 우승을 기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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