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안타 치고 도루하고 호수비까지 공수주에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 유격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42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에 3-2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4일 열린 MLB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 중 2루에서 놀란 아레나도를 태그아웃시키고 있다. 2024.4.4 psoq1337@newspim.com |
김하성은 경기 중반 놀란 아레나도가 친 내야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낸 뒤 점핑스로우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는 엄청난 수비를 펼치며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1, 2루 선발 톰슨과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 톰슨의 3구째 89.5마일(약 14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고 2루 베이스까지 훔쳤다(시즌 3호).
세 번째 타석에선 아쉬운 루킹 삼진.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주심의 손이 올라갔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깥쪽 코너에 걸치는 커터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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