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중구를 찾아 사전투표를 실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로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해달라"며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부터 새로운 나라에 대한 강한 의지까지 모두 사전투표를 통해 보여주시라"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사전투표 첫날 대전을 찾아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2024.04.05 ycy1486@newspim.com |
이 대표는 "참여가 곧 권력"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1인 1표의 민주공화국에서 다수 의지에 반하는 권력 행사가 가능한 이유는 주권자가 주권을 포기하기 때문"이라며 "포기나 방관은 중립이 아니다. 포기한 주권만큼 누군가가 부당하게 그 권력을 획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단호한 주권 의지가 담긴 투표야말로 국민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국민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제 행동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분들까지 모두 설득해주시고 주권 행사를 포기하지 않도록 독려해주시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손에 국가공동체의 운명과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이 모두 달려 있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투표 후 대전, 충북, 충남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4·10 총선 사전투표는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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