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김세영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올라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72·680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가 된 김세영은 5위가 되며 8강에 진출했다.
안나린. [사진=LPGA] |
안나린은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지켜내며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로 7위에 올라 2022년 데뷔 후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스트로크로 8강을 가린 뒤 이후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은 7일, 결승전은 8일 열린다.
김세영은 8강전에서 로즈 장과, 안나린은 가쓰 미나미(일본)와 맞붙는다.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6언더파 210타로 1위, 가쓰와 장은 3타 차 공동 2위(3언더파 213타)로 8강에 합류했다.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위(1언더파 215타)로 8강에 진입해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신인왕 유해란은 2오버파 21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8위에 올라 연장전을 치렀으나 쭈타누깐이 8강행 마지막 주인공이 됐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