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광진구는 50~64세 미취업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구는 빨라지는 은퇴 연령으로 인해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기 힘든 미취업 장년층에게 경력개발과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인턴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청 전경 [사진=광진구] |
올해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로 총 30명을 모집한다. 선발 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소재 기업 또는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활동비는 2024년 광진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시간당 1만1436원이다. 월 57시간까지 근무 가능하며 최대 근무 시 월 59만4480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청은 1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년층은 신청서·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02-450-7427)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서류 심사·기업별 현장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인턴십 사업이 미취업 장년층의 재취업을 도와 사회에 재안착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된 노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인턴십 참여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