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금융감독원이 주요 증권사들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과 사업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최근 전 금융권과 면담을 진행중인데 증권사는 부실 우려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9일 오전 10시 국내 9개 증권사의 PF사업부 본부장,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등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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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소집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로 파악됐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부동산 PF 관련 증권 업계의 추가 손실 방지 방안과 사업 신규 공급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 방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지난 8일부터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 보험업권 등과 차례로 만나고 있다. 이날 증권사를 포함 업권별 면담이 끝나는대로 PF 정상화와 관련한 사업성 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정안 등을 발표하고 3분기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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