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제22대 총선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서울 권역에서 여야의 3%포인트(p) 이내 접전지는 서울 용산과 강서을, 동작갑, 송파갑 4곳으로 드러났다.
10일 오후 6시 지상파 3사가 공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범야권 의석이 200석 이상, 국민의힘 의석은 100석 이하로 예측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254개 지역구 절반에 가까운 수도권(122석) 접전지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확인 후 개표상황실을 나서고 있다. 2024.04.10 leehs@newspim.com |
먼저 대통령실 이전으로 주목받았던 서울 용산은 강태웅 민주당 후보(50.3%)가 권영세 국민의힘 후보(49.3%)를 1%p 차이로 앞서며 접전이 예상됐다. 서울 강서을에서도 진성준 민주당 후보(50.5%)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49.5%)가 경합이었다.
서울 동작갑은 김병기 민주당 후보(47.8%)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47.4%) 간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 송파갑도 조재희 민주당 후보(47.2%), 박정훈 국민의힘 후보(50.0%)로 경합이 예상됐다.
한편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민주당 후보(56.1%)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39.6%)를 크게 앞서며 민주당이 우세했다.
'한강벨트' 격전지인 중·성동갑은 전현희 민주당 후보(55.6%)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44.5%)를 앞섰다. 중성동을에서는 박성준 민주당 후보(52.8%)와 이혜훈 국민의힘 후보(47.2%) 간 경합이 예상됐다.
서울 마포갑은 이지은 민주당 후보(52.9%)가 조정훈 국민의힘 후보(43.5%)를 앞섰으며, 마포을에서도 현역인 정청래 민주당 후보(50.6%)가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41.6%)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
전·현직 의원이 맞붙은 광진을에선 고민정 민주당 후보(51.6%)와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48.1%)가 경합이었다. 광진갑에선 이정헌 민주당 후보가 54.1%로 김병민 국민의힘 후보(45.9%)를 제치고 1위가 예상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수차례 반복해서 유세 지원에 나섰던 '수도권 승부처'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민주당 후보(52.3%)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47.7%)가 접전이었다.
송파을에선 현역인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53.1%)가 송기호 민주당 후보(46.9%)를 앞선 가운데 경합이 예상됐다.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이 현역인 서울 영등포갑의 경우 채현일 민주당 후보(57.6%)가 김 의원(39.7%)을 크게 앞서 1위로 예측됐다. 영등포을에선 김민석 민주당 후보(53.1%)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46.1%)가 경합이었다.
이 밖에 서울 서대문을, 강서병, 도봉갑도 접전 지역으로 나타났다. 서대문을에선 김영호 민주당 후보(53.8%), 박진 국민의힘 후보(46.3%)가 경합이었다. 강서병은 한정애 민주당 후보가 52.3%로 김일호 국민의힘 후보(47.7%)와 접전이 예상됐다.
서울 도봉갑은 안귀령 민주당 후보(52.4%),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45.5%) 간 경합이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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