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제22대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 동작을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며 5선 중진 반열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33분 시 기준 개표 75.62% 진행된 서울 동작을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56.10%(49,274표)를 얻으며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배지를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나경원·장진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9 pangbin@newspim.com |
당초 서울 동작을은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 지역으로 분류되며 여야 모두 총력을 기울였던 곳이다.
해당 시간 기준 류 후보는 43.89% 득표, 두 후보 간 격차는 12.21%p로 나 후보가 예상 외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 후보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이 정부·여당을 질책하고 싶은 심정은 나도 이해한다"며 "국민 여러분이 최소한의 균형, 최소한의 저지선만은 제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한편 서울 동작을 지역은 출구조사 결과가 뒤바뀌었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류삼영 민주당 후보는 52.3%,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47.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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