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가 오는 13일 첫 숙의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는 11일 오후 공론화위원회 회의실에서 '공론화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를 열어 시민대표단 학습 경과 등을 보고받고, 2차·3차 설문조사 구성 방안과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세부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상균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31 leehs@newspim.com |
이번 연금개혁을 위한 500인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는 사업 수행사인 KBS의 5개 지역 방송국(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에서 분산 개최된다. 숙의토론회는 전문가 발제·토의, 질의응답 및 분임토의 등으로 구성되고, 이달 13일·14일·20일·21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우선 1일차인 13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연금개혁의 필요성과 쟁점' 등 총론에 관한 발표와 토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일차인 14일에는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 등 모수개혁 관련 3개 의제를, 3일차인 20일에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 등 구조개혁 관련 3개 의제를 각각 중심으로 시민대표단이 숙의·토론한다. 마지막 4일차인 21일에는 전체 의제를 아우르는 종합 발표 및 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숙의 과정이 종료된 직후에 '3차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매일 90분씩은 각 지역 방송국을 연결하는 다원생중계로 500인 시민대표단 전원이 동시 참여하는 '500인 회의'가 생방송 될 예정이다. 생방송 시간대 이외에도 KBS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문가 발제·토론'과 '시민대표단-전문가 간 질의응답' 등이 생중계된다.
공론화위원회는 오는 22일 오후 3시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한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를 종합 브리핑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