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자유계약선수(FA) 강소휘가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최고액을 받고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2일 "강소휘와 3년간 총액 2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강소휘는 연간 8억원(연봉 5억원, 옵션 3억원)을 받게 된다.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최고 금액을 받게 된 강소휘. [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는 지난 시즌 김연경(흥국생명), 박정아(페퍼저축은행·이상 연간 총보수 7억7500만원)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구단 보수 총액은 29억원으로 지난 시즌보다 1억 원이 올랐다. 선수 연봉 상한선도 기존 7억7500만원에서 8억원으로 늘어났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 GS칼텍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리그를 대표하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왔다. 2015-2016시즌 신인왕을 차지했고 베스트7 2회, KOVO컵 최우수선수상(MVP)을 3회 수상했다.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출전해 공격 종합 2위, 득점 3위, 전체 수비 7위, 리시브 8위, 디그 9위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강소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경험을 넓히고 싶었다"며 "한국도로공사의 세 번째 우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나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떠난 지난 시즌에는 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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