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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하성, 야마모토 상대 시즌 2호 '쾅'…오타니는 175홈런 타이

기사등록 : 2024-04-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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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투수를 상대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1로 앞선 2회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초구 시속 153㎞의 몸쪽 빠른 공을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회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통산 175홈런을 기록, 일본인 빅리거 타이기록을 세웠다. 2024.04.13 zangpabo@newspim.com

일본프로야구 3년 연속 투수 4관왕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역대 투수 최고액인 12년간 3억2500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지난 겨울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김하성은 지난달 21일 서울시리즈 2차전 때는 야마모토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나머지 타석에선 내야 뜬공 2개와 삼진 2개에 그쳐 시즌 타율은 0.217로 약간 내려갔다. 양 팀이 홈런 4방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샌디에이고가 연장 11회초 잭슨 메릴의 적시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0-2로 뒤진 1회 좌중간 담을 넘기는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마쓰이 히데키(은퇴)와 함께 일본인 빅리거 최다 홈런(175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은 추신수(SSG)가 2020년까지 16년간 날린 218개이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회 선제 2점홈런을 날린 매니 마차도(왼쪽)가 홈을 밟은 뒤 1루 주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기뻐하고 있다. 2024.04.13 zangpabo@newspim.com

일본프로야구에서 7년간 홈런 36개(연 평균 5.14개)만 허용한 야마모토는 이날 매니 마차도와 김하성에게 홈런 2방을 내줬다. 5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고, 4안타 1볼넷 3실점한 뒤 7-3으로 앞선 6회 교체됐지만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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