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총알같은 2루타(시즌 2호)를 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탬파베이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0에서 0.246로 약간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5개을 몰아치며 탬파베이를 11-2로 눌렀다.
[탬파베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4일 열린 MLB 탬파베이와 원정경기 5회초 2루타를 치고 있다. 2024.4.14 psoq1337@newspim.com |
이정후는 팀이 2-1로 앞선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라이언 페피오트의 2구째 시속 143㎞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시속 171㎞짜리 '하드 히트' 2루타를 쳤다. 이어 다음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우중월 투런포를 때려 시즌 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해 시즌 6번째 삼진이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는 이날 전까지 헛스윙을 5번만 했는데 3회 타석에서 페피오트 공에 두 차례 헛스윙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쳐 한숨 돌린 이정후는 6회에 1사 2, 3루에서 탬파베이 불펜 크리스 데븐스키의 시속 148㎞ 패스트볼을 받아쳐 시속 165㎞의 빠른 타구를 만들었지만, 2루 근처를 지키던 탬파베이 유격수 호세 카바예로에게 걸렸다. 카바예로는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 패트릭 베일리를 태그하면서 더블 플레이를 당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을 쳤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