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세종시 연기향교,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기사등록 : 2024-04-14 11:26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내년부터 3년간 집중지원…문화‧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연기향교의 '사람과 문화를 잇다'가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기향교의 과거시험 재현 장면.[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4.04.14 goongeen@newspim.com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문화재청이 그동안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수사업이나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려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화재청은 지난해까지 전국 각지에서 운영된 국가유산 활용사업 총 410건 가운데 10곳을 뽑았다.

연기향교의 '사람과 문화를 잇다'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문화재청 심사에서 연기향교는 세종시의 유래와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창작 콘텐츠를 발굴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에서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역주민들과 유림공동체가 함께 향교 뒷산 선비길을 유채꽃길로 조성해 사진 명소로 육성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여 우수성이 인정됐다.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에 따라 앞으로 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별도의 공모 신청 없이 예산지원과 홍보책자 발간 및 세계국가유산산업전 홍보 등 문화재청의 집중지원을 받게 됐다.

시는 연기향교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관광자원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학 세종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대표 브랜드 선정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라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