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5 09:53
[서울=뉴스핌] 지혜진 김윤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통령실과 내각의 인적 쇄신을 언급하며 "하마평에 오르는 면면을 보면 대통령께서 과연 총선 민의를 수용할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당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국정 실패를 반성하고 국정 기조 전반을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대통령이 말이 아니라 실제로 민의를 존중해서 그렇게 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선이 끝나고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이 대표는 민생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거듭 말하지만 민생 살리기에 정치가 제 역할을 하라는 게 이번 총선의 민의"라며 "민주당은 절박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여당 역시 오로지 민생에만 국정 동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4월 10일 이전의 국정과 이후의 국정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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