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4·10 총선 이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민생을 강조하며 공직 기강을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수경 대통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선거 이후 한 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3.26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또한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담화 또는 기자회견 대신 오는 16일 직접 주재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 등에서 총선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중계 될 가능성이 높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짧은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이 실장은 당시 윤 대통령의 메시지와 함께 한덕수 국무총리 및 본인을 포함한 성태윤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6명 전원이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총리 및 비서실장 등이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지며 내일 국무회의에서 후임 인선에 대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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