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대표적인 HR테크 기업 인크루트(주)에 탈북민 취업 지원을 위한 전용 채용코너가 마련된다.
남북하나재단은 16일 "인크루트와 탈북민 취업지원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왼쪽)과 문상헌 인크루트(주) CBO가 15일 서울 마포구 하나재단에서 탈북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남북하나재단] 2024.04.16 |
협약식에는 재단 측에서 조민호 이사장과 이주태 사무총장이, 인크루트 측에서 문상헌 CBO, 박성아 취업지원본부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탈북민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쉽고 편리한 채용정보 접근과 취업 지원 서비스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탈북민 온라인 전용 채용관 개설‧운영 ▲탈북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 측은 탈북민 구직자와 구인 기업들에게 필요한 채용정보와 인재를 효율적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구축으로 취업․채용 기회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호 이사장은"인크루트 인터넷으로 이력서와 채용정보가 연결되는 온라인 채용시스템을 만들어 많은 구직자가 편리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채용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탈북민의 채용정보 접근성과 양질의 일자리 취업 기회 확대를 통해 기업 한 곳이 탈북민 한 명을 채용하는 1사 1인(一社 一人) 캠페인 확산과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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