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탐구 기반 쓰기 수업·평가가 이뤄지는 '생각을 쓰는 교실' 활성화를 위해 서울 127개 중·고등학교에 운영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생각을 쓰는 교실'은 학습자가 자기 생각을 쓰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중등 서울형 수업·평가 혁신 방안이다. 2022년부터 교육청이 실천 운영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사. [사진=뉴스핌 DB] |
생각을 쓰는 교실은 올해 교원 530여명을 포함한 중ꞏ고등학교 127개교 145개 팀이 국어, 영어, 수학 등 교과에 적용한다.
교육청은 연구단 운영, 실천운영팀 워크숍, 정기적 역량 강화 연수, 상시 원격 직무연수, 우수 사례 자료집 제작 등을 통해 생각을 쓰는 교실의 현장 안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부가 올해 처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 4개교도 생각을 쓰는 교실 실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청은 오는 18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 컨벤션에서 생각을 쓰는 교실을 실천하고 있는 학습 공동체 대표 교원, 연구단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정혜승 경인 교대 교수의 '질문을 질문하기-탐구를 위한 질문법' 기조 강연과 교사들의 사례 나눔, 수업 컨설팅 등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생각을 쓰는 교실이 확산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 수업·평가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