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이 유료 회원 멤버십 가격을 인상한 이후 연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쿠팡은 '쿠팡 와우 카드' 가입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보강 및 연장한다고 밝혔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 혜택을 내년 10월까지 연장하고, 이에 더해 매달 롯데시네마 할인권 4종을 지급한다.
이는 와우 회원만 발급 가능한 '쿠팡 와우 카드'를 소지한 회원에 한정된다.
쿠팡이 '쿠팡 와우 카드' 가입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을 보강 및 연장한다. [사진=쿠팡 제공] |
해당 카드 이용 시 전월 실적이 없어도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률과 적립 한도 등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쿠팡 측 설명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 결제액의 최대 4%(기본 적립 2%+추가 프로모션 2%),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기본 적립 0.2%+추가 프로모션 1%)만큼 쿠팡캐시로 되돌려 받는다.
앞서 쿠팡은 지난 12일 멤버십 월회원료를 기존 490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은 여전히 압도적인 가성비"라고 주장했지만 소비자들로부터 "갑질이다", "너무 많이 올렸다"는 등 비판이 쏟아졌다.
때에 맞춰 G마켓과 네이버 쇼핑 등은 멤버십 가격 인하 프로모션에 나섰다. 특히 G마켓은 신세계그룹에 포함된 계열사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회원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대폭 인하하기도 했다.
이에 쿠팡은 지속적으로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사들과 협업하여 와우 카드 고객분들께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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