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4-04-19 14:03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소·벤처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외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협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 주싱가포르대사관, 주베트남대사관 등 4개 재외공관이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는 재외공관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민간이 원팀이 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수출·수주 관련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의회 운영계획 등이 논의됐다. 외교부와 중기부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 해소 방안과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 진출기관 간 협업 추진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태용 외교부 장관은 "재외공관 협의체 가동은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다가가는 민생·경제외교의 실현을 위해 외교부와 중기부 간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업무협약 이후 발 빠르게 움직여준 외교부에 감사하다"며 "국내 협의체도 속도감 있게 구성을 완료하고 현지 협의체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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