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 경제가 지난 1분기 1.3% 성장하며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 보였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 분기 기준 2021년 4분기(1.4%) 이후 최고치다.
지난 1분기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8% 늘었다. 의류 등 재화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 모두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건물과 토목 건설이 모두 늘며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2.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2019년 4분기(4.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 대비 0.9% 늘었다. 이동전화기 등 IT 품목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은 전기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기 대비 0.7% 감소했다.
내수 성장 기여도는 0.7%포인트(p)고 순수출 성장 기여도는 0.6%p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화학제품과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은 1.2% 증가했다.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은 0.7% 증가했다.
건설업은 4.8% 증가했다. 전기가스도시사업은 1.8% 증가했으나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3.1%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5% 증가하며 실질 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한국은행] 2024.04.25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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