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국 20여개 의대 비대위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전의비)가 매주 1회 휴진을 논의하는 회의를 26일 개최한다.
전의비는 지난 23일 비공개 온라인 8차 총회에서 다음주 1회 휴진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상태에서 현장에 남아있는 교수들이 체력적 한계에 봉착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돼 사직 효력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25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 대학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04.25 pangbin@newspim.com |
전의비에 참여하는 의대는 소위 빅5 병원인 서울대·연세대·울산대·성균관대·가톨릭대를 비롯해 계명대·고려대·강원대·건국대·건양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을지대·이화여대·부산대·아주대·원광대·인제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북대·한양대 등 20여 곳이다.
한편 가톨릭의대 교수들은 이날 8개 부속병원 교수들 수백명의 사직서를 의대 학장에게 일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톨릭의대 부속 병원에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이 있다.
앞서 김성근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직서 전달 장면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 공지했지만, 사직서 전달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정정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