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3085억원, 영업이익 4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흑자전환과 석유화학부문의 이익 개선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 4541억원과 순이익 166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울산 공장 전경 [사진=에쓰오일] |
정유 부문의 경우 아시아 정제마진은 견조한 수요와 더불어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기보수, 설비 이상 및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로 반등했다.
2분기 정유 부문 전망과 관련해선 "아시아 정제마진은 역내 정기 보수로 지지되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다가 여름철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맞물려 상승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PX와 BZ 시장은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 감소와 신규 PTA 가동, 다운스트림 수요 및 휘발유 혼합 유분에 대한 계절적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024년 글로벌 석유 수요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향된 글로벌 연료 재고 수준 하에서 여름 성수기 이동 연료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9조원을 투입해 울산에 건설중인 '샤힌 프로젝트 진행 현황과 관련해선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부지정지 공사 진행율 은 7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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