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다시 한 번 고난도 타격 기술을 뽐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71(96타수 26안타)로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정후가 6회 1사 후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진 낮은 볼을 걷어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고 있다. 2024.04.27 zangpabo@newspim.com |
이정후는 0-0인 6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난 바깥쪽 낮은 볼을 끌어당겨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볼카운트가 0볼 2스트라이크여서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 건드린 볼이었지만 이정후의 감각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이정후는 1회와 3회에는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 공을 잡아당겼다가 모두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5회에는 앤드루 매커천의 안타성 타구를 30m 이상 전력 질주해 외야 담장 앞에서 잡는 호수비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중견수 이정후가 5회 앤드류 매커천의 2루타성 타구를 30m 이상 달려가 잡아내고 있다. 2024.04.27 zangpabo@newspim.com |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9회말 무사 2, 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3점 홈런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나가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4회에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필라델피아 3루수 알렉 봄의 호수비에 걸렸다. 김하성의 타율은 0.233(103타수 24안타)으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5방을 얻어맞아 3-9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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