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기반의 철도 안전 혁신과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레일은 29일 서울사옥에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산·학·연 디지털 전문가 9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코레일은 29일 서울사옥에서 디지털경영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다. [사진=코레일] 2024.04.29 gyun507@newspim.com |
자문위원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IT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디지털경영 정책 방향 자문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가치창출 방법 도출 ▲IT 신기술 도입 등 정책 제언과 자문을 수행한다.
상·하반기 1회 열리는 정기 자문위원회의에서 핵심 정책과제와 추진방향을 검토하고,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비정기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코레일의 디지털경영 전략과 비전 강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친환경·디지털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철도산업에서 기술과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 방안을 코레일과 함께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자문위원들의 전문적인 지식과 제언으로 철도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디지털 경영 전반에 걸쳐 새로운 시각에서 정책을 검토하고 정교화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안전장치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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