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8번 타자까지 내려간 김하성이 2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의 만루포를 앞세워 신시내티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0.216에서 0.218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이 멀티 출루에 성공한 건 지난달 25일 콜로라도전(4타수 2안타) 이후 7경기 만이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2일 열린 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안타를 치고 나간 4회말 웨이드 땅볼 때 포스 아웃되고 있다. 2024.05.02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6-2로 승리,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시즌 전적은 16승 18패가 됐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2사후 첫 타석에서 신시내티 우완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96마일 커터를 받아쳐 빨랫줄 중전안타를 때려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웨이드의 1루수 땅볼 때 김하성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김하성은 6회말 2사후 유격수 땅볼, 8회 1사후 좌익수 플라이로 각각 물러났다.
김하성은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송구로 선행 주자를 잡는 호수비도 선보였다. 4회초 신시내티 선두 타자 엘리 델 라 크루즈가 좌측 2루타로 출루한 뒤 스펜서 스티어가 유격수 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김하성이 3루로 내달리던 델 라 크루즈를 잡기 위해 과감히 3루로 송구해 매니 마차도가 태그 아웃시켰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로넨워스가 2일 열린 MLB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만루포를 때리고 있다. 2024.05.02 psoq1337@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2-2 동점이던 7회말 무사 만루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날려 6-2로 승기를 잡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