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5854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0.3% 줄었지만,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한 수준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4월과 5월 연이어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이 초반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고, 5월 29일 선보이는 레이븐2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 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 로고. [사진=넷마블] |
1분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는 4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4%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30.6%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99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485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3%를 차지하며 전분기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을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과 이달 8일 글로벌 론칭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는 29일 레이븐2를 필두로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4종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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