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의 용의자 3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2일 오후 7시46분께 전북 정읍에서 살인 등의 혐의로 피의자 A(20대)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한국인 2명과 태국에 입국한 한국인 관광객(30대) B씨를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현지시각) 밤 태국경찰은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프락스틱 통안에 한국인 남성 B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B씨의 모친은 지난 7일 낮 12시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며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태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통해 나머지 용의자 2명이 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고 태국 경찰과 공조해 소재를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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